자신감 훈련법!

자신감 훈련법!

양주원 0 958
저의 초보시절을 떠올리면 뭘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늘 자신감없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일을 시작해 에너지가 넘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참많이 불안하기도 했었어요. 
그때만해도 부동산에 대해 잘안다고 할수 없었고 분양상담사가 기본급이 없다보니 계약을하지 못하면 생활이 힘들다는 현실에 늘 조바심이 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퇴근후 매일 부동산 공부를 하고 브리핑연습을 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려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했었네요. 책도 읽고, 인터넷 글도 찾아보고, 강의영상도 찾아보는등 이런저런 노력을 하며 느낀 건 결국 자신감도 훈련을 통해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1) 걱정하지 않기 / 불안해 하지 않기

-내 말을 고객이 잘 들어줄까?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고객이 이상하게 받아들이진 않을까?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하지?
-(티엠할 때) 고객이 전화를 그냥 끊을 것 같다.
-나는 내성적인 편인데 처음 보는 고객에게 브리핑을 잘할 수 있을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는 것만큼 쓸모 없는 일이 또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병들 것을 대비해 건강보험을 들어두는 것과 병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낯선 사람을 대하기 힘들다면 매일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묻거나 시간을 물어보는 등 사소한 노력을 통해 자신감을 습득하도록 해보세요.

고객이 생각지 못한 질문을 던져 당황할 것이 걱정된다면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세요.

고객이 티엠 전화를 그냥 끊을까봐 겁이 난다면 오프닝 멘트를 바꿔보세요. 여러 가지 만들어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고객이 전화를 덜 끊는 멘트, 내 말을 조금 더 들어주는 멘트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영업 전화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나의 테스트, 실험, 설문조사라고 생각하세요. 


2) 완벽하려고 하지 않기

처음부터 완벽한 브리핑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크립트를 대충 짜서는 안 되겠지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것을 만들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열심히 매진해 만든 브리핑에도 구멍이 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우리는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정진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자책하지 마세요. 배우고, 고치면 됩니다. 

티엠 고객이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을 때는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다음 고객을 만나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괜찮다는 말을 하며 다독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보완을 해야 할지, 다른 방향은 없는지, 자신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고쳐가세요. 


3) 자신감 획득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일에 처음 도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사람은 누구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두려움 가득한 마음으로 무언가에 도전합니다. 열정반, 두려움반의 상태로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가득 껴안고 있죠. 

스스로에게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지 마세요. '난 할 수 있어!'라고 억지로 힘을 끌어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작은 목표를 여러 개 세우세요. 그리고 차근히 하나씩 해가는 겁니다.

-첫 날은 티엠 50통을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해보자!

이런 목표를 세웠다면 그것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면, 티엠으로 고객을 유치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오늘의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이 있으니까요. 내일은 더 나은 목표,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또 실행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걸음씩 가는 거예요.

처음 두려움 가득한 상태로 무언가를 시작한 사람이 자신감을 갖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 그런 말이 있죠. '무엇이든 1만 시간을 하면 프로가 된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은 후에야 우리가 그 일에 익숙해진다는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고 한달, 두달이 되어도 여전히 자신감으로 중무장되지 않아 불안하다>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감은 '그래! 할 수 있어! 난 자신 있어!'의 상태라기보다는 그 일이 내 몸에 완전히 베어 편안한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를 할 때마다 '난 영어를 잘해!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 있어!'라고 생각할까요? 그냥 대화하죠. 모국어를 할 때처럼 아주 편안하게요. 

고객을 만날 때 두렵지 않고 편안하다면 (약간은 긴장은 되겠지만요) 그것이 곧 자신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긍정적인 단언, 그러나 실망하지 않기

저는 고객과 브리핑하기 전 한 번씩 스스로에게 단언을 합니다. '나는 이 고객과 계약한다'

처음엔 '꼭 할 거야.', '계약을 하고야 말 거야.'처럼 결심에 가까운 형태였는데요. 이렇게 하니 계약을 해야 한다는 부담에 스스로 조바심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단언의 형태로 바꾸었죠. '나는 이 고객과 결국 계약하게 된다.' 마치 미래를 내다 본 것처럼 단언하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고객의 거절이 크게 두렵지 않아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고객은 결국 저와 계약을 할 것이니까요.

물론 결과적으로 계약을 하지 못한 고객이 계약을 한 고객보다 훨씬 많았죠.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브리핑 내용을 돌아보며 다음을 준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로 계약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고 편안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었죠.

그 결과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었고, 계약성사율도 좋아졌습니다.


5)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이전에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가 자신의 좌우명이라 소개했던 말입니다.

그가 해냈고, 그녀도 해냈다. 나라고 왜 못해?

비교는 좋지 않다고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에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때 지나치게 많은 것을 이룬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정점에 이른 사람은 말하자면 나의 목표나 롤모델이 되는 게 맞겠죠. 그 사람의 '지금'이 아니라 '시작'을 보세요.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입장에서 시작했는지. 시작은 아주 작고 초라했을 것입니다. 아마 많은 역경도 있었을 거예요. 그것과 비교하면 됩니다. 

-나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도 했는데 나라고 왜 못해?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사람도 앴는데 나라고 왜 못해?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후엔 많이 실패하고, 많이 실수하고, 많이 배우세요.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짜 프로가 되고, 성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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