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꿀팁] ‘건행’을 위한 나의 멘탈 관리법

[상담사꿀팁] ‘건행’을 위한 나의 멘탈 관리법

김철수 0 241

이전 글에서, 나를 위해 때로는 고객이나 동료를 거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나’이기에, 나를 보호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어떤 일을 하든,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고 좌절의 순간은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또 사람에게 치유 받는 것이 바퀴처럼 굴러가죠. 분양상담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직업인 만큼 사람에게 상처 받거나 행복을 느끼는 일이 더 많이 반복됩니다.

사람에게 상처 받았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마음 건강 회복하기​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는 것처럼, 마음 역시 단련하고 강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고객 때문에 상처를 입었거나, 계약이 거의 다다랐다가 불발되어 실망하는 등 마음을 다쳤다면 반드시 회복기를 가지셔야 합니다.

회복의 과정이 처음에는 오래 걸릴 수 있고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점점 회복기간이 짧아지게 된답니다. 그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각자 다를 겁니다. 친구를 만나 실컷 수다 떨기, 가까운 근교로 드라이브 하기,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하기,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 잔, 좋아하는 드라마 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죠.

하지만 우리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말고 맥주를 마시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잠깐의 틈을 내어 마음을 가다듬는 방법을 배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긍정의 힘

정성 들여 고객을 대해 계약이 거의 눈앞에 왔다가 불발되었다면, 큰 실망을 느끼고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나는 결국 잘 될 것이다. 어차피 잘 될 것이다. 내일은 잘 될 것이다. 지금 계약이 깨진 건 아무것도 아니다. 나중에 사람들에게 나의 성공담을 이야기할 때 잠깐 등장하는, 그리고 내가 극복해낸 시련에 불과하다. 괜찮다. 어차피 나는 잘 될 거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나를 함부로 하는 고객 때문에 상처 받았다면, 차분하게 숨을 고르고 생각을 되뇌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10년 전 내가 겪었던, 나를 힘들게 했던 일을 떠올려 보세요. 대부분의 일들은 아주 흐려졌을 겁니다. (만약 10년 전 일이 내 마음에 아직도 남아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어떤 일이든, 결국 치유되고 무뎌지고 흐려지게 됩니다.

나쁜 일을 자꾸 되새기지 마시고, 흘러가도록 놔두세요. 결국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겁니다.


■ ‘한 걸음’이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엉망진창이라 해도 첫 번째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일어나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운이 없고 무기력할 때, 힘들다는 이유로 마냥 누워 있는 건 나를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힘들다고 도망치다 보면 도망치는 게 버릇이 되어 계속 도망만 치게 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어지죠.

물론 너무 힘들 땐 며칠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몸을 일으켜 바람이라도 쐬세요. 청소를 하고, 샤워를 하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인사를 건네세요. 평소 아껴두었던 말을 해보세요.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일은 나의 마음 또한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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